세계사이버대학이 지난 15일 진행한 ‘벚꽃나들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는 500여 명의 지역주민과 재학생, 세계사이버대학 동문이 방문해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환경조경원예학과에 재학 중인 진충섭 씨는 ‘국경없는 바리스타’ 회원들과 함께 과테말라와 에디오피아 원두로 가장 맛있는 원두커피를 아낌없이 제공했다. 진 씨는 “재학 중 선교와 바리스타를 접목한 동아리를 만들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커피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청소년복지상담학과, 상담심리학과, 아동보육학과, 실용영어학과 교수들은 어린이 심리진단과 고민상담, 영어교육법 상담 등 가족단위로 방문객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방문자에게는 마가렛, 데이지 등 봄꽃 화분이 증정되었으며, 환경조경원예학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꽃에 대한 설명과 재배법을 알려주었다. 사회복지학과 재학생과 동문은 150인분의 비빔밥과 어묵 탕을 준비했다.
 


선교학과는 ‘말씀 캘리그래피’ 프로그램을 통해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피부미용뷰티학과는 교수들이 미니 타투와 문신 스티커로 봄 나들이 분위기를 조성했다. 약용건강식품학과는 삼색주먹밥과 피클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코너를 준비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었다.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비누 만들기 체험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가장 인기가 많은 코너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실용음악학과 교수들이 준비한 음악회였다. 봄나들이 분위기에 어울리면서도 우리들에게 익숙한 재즈곡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현주 세계사이버대 총장은 “이번 행사를 만들어 준 교수들과 교직원, 조교, 재학생, 동문 그리고 ‘국경없는 바리스타’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면서 “항상 재학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생을 위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