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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즈음 힘은 들지만 너무 기쁘다. 대학생 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수있어서이다.그렇게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할 수 있어서다. 여기까지 오기에는 너무도 힘들었다. 나는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해서 배운게없어 늘 무식하다는 소리들을까봐 기가 죽어 살았다. 항상 공부는 하고 싶었지만 여건들이 따라주지 않았고 또 자신이 없어서였다. 그러나 48살이란 나이에 가감하게 도전했다.

검정고시 시험에 중 고등학교 졸업장을 땄다. 오로지 대학교가 가고 싶어서였다. 시험보는날 며칠 남겨놓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원장선생님이 다음에 보라고 했지만 나는 그럴 수가 없어서 시험장에 갔다. 너무 아파서 쉬는 시간에 복도에다 돗자리를 깔아 놓고 누어 있다가 종치면 들어가고 해서 시험을 보았다. 어린 시절 기억에 교복 입은 아이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친구교복을 한번만 빌려 달라고 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학교대신 동생들 뒷바라지 하러 산업전선에 나가 돈을 벌어야했다.

얼마나 공부에 한이 맺혔으면 결혼할 때 첫째 조건도 나 공부 시작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러나 바로 이어서 할 수가 없는 환경에 처했다. 첫 아이가 몸이 아파 병원에 갔더니 뇌종양이란 사형선고를 받았다. 우리가족은 그때부터 뿔뿔이 흩어져살아야 했고 나와 아들은 서울대병원에서 투병생할에 들어갔다. 오랜 세월 투병하며 간절히 기도했지만 우리아들은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갔다.

그 다음해에 무슨 운명에 장난인지 남편마저 사고로 내 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가버렸다. 죽어야겠다는 생각에 1년여 시간을 허비하며 살았다. 그러나 신앙으로 다시금 일어났고 나보다도 더 못한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을 보고느꼈을때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나는 우리교회에서 많은 봉사를 하고 있지만 특히 밀알부(장애아이들)교사를 하면서 너무 감사하다.

그 아이들 부모님들의 아픔을 생각해볼 때 가슴이 아프고 나에게 장애를 가진 자녀가 없음에 감사하다. 요즈음 핸드벨팀을 만들어서 연습하고 있는데 너무 열심히 하는 것을 볼 때 육신이 성하면서도 우리는 얼마나 불평불만들을 하고 있는가말이다. 또 우물가예배(노숙자)에 봉사하면서는 저들처럼 갈 곳 없어 방황 하지 않게 누울 수 있는 복음자리주심에 감사하고 감사조건을 찾으면 끝도 없이 많다. 아픔을 격어 본사람 배고파본 사람만이 그 사람의 아픔과 배고픔을 알듯이 세상에 소외되고 가난하고 스프고 외롭고 외면당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될려면 알아야하겠기에 사회복지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통로를 잘 몰랐고 또 직장 다니면서 학업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았다.

마음속으로 늘 간절하기 만했는데 감사하게도 세계사이버대학을 접하게 되어서 정말감사하다. 더군다나 하고 싶었던 사회복지 공부를 하게 되여 더기쁘다. 앞으로 더 많이 열심히 해서 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혜도 부족하고 젊은 사람들 보다 속도는 느리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자에게는 불가능한일이 없다고 본다. 대학교 캠퍼스를 거닐며 학우들과 만나서 대화는 못하는 대학생활이지만 나는 지금이 순간 감사하고 또 기대되는 내일이 있기에 가슴설랜다.

처음에 시작해놓고 솔직히 겁도 났었고 등록금도 걱정되었었다. 나 말고 울 아들도 대학교2학년이다.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반이 지났으니 무사히 통과 하리라 믿는다. 아참 제가 컴맹이었답니다. 사이버공부를 하려니 컴퓨터를 못해서 울 아들한테 많이 혼나고 학원을 조금 다니고 해서 이렇게 느리지만 자판으로 글도 쓰고 제가생각해도 신통하답니다.

세계사이버대학이 아니었으면 아직도 컴맹 이였을 것이다. 이 공부를 통해 얻은 것이 너무 많다. 더 부지런 해졌고 책도 많이 보게 되고 주위에서 날보고 그런다. 이제 몸좀 그만 혹사시키라고 그만좀배우라고 근데 배움이란 끝이 없는 것 같다. 내가공부에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느게 공부인 것 같다. 시간 없어서 돈 없어서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다핑계일뿐이다. 마음먹고 실천하면 꿈은 이루어지고 길은 열리게 되어있다. 배움의 길을 열어준 울 학교 세계사이버대학 정말 정말 감사하다. 그래서 우리학교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