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뼈를 튼튼하게, 녹차 가루가 골격건강을 돕는다 ”

최근 우리나라는 노령화와 서구화된 식생활로 각종 성인병이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소득과 생활 수준 향상으로 건강과 웰빙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가진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녹차 가루의 섭취와 골격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받고 있다.

녹차는 폴리페놀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강한 항산화력을 나타내며 이러한 물질들은 차 건조중량의 30%를 차지하는데, 녹차의 폴리페놀은 이러한 체내에서의 항산화 작용으로 여러 가지 퇴행성 질병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밝혀진 녹차의 효능은 주로 혈압강하 효과, 지질개선과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 심장질환 예방 효과, 항염증 효과, 항균성 효과, 항암성 효과, 중금속 제거 및 해독 효과, 항알레르기 및 항돌연변이 효과 등이다.

최근 차의 생리활성 물질인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골 흡수를 억제하고 골 형성을 증가시킴으로써 손실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최근 당뇨병, 골다공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차의 생리활성 물질인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골 흡수 억제, 형성 증가 등으로 골 손실을 지연한다. 또한, 당뇨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심각한 합병증 중에서 당뇨성 골다공증 또는 골 감소증 등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조명되고 있다.

세계사이버대학 약용건강식품학과 조현주 교수 연구팀은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2013년 12월호 (23권 6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녹차가 당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골격대사의 이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골격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해 보았다. 이를 위해 당뇨 유발 쥐에서 1% 녹차 분말 식이 섭취가 골 대사 지표 및 골밀도와 골무 기질 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당뇨군은 비당뇨군 보다 척추와 대퇴의 골밀도와 골무기질 함량이 유의적으로 낮았고 비당뇨군 내에서 녹차 가루 첨가군이 척추 골밀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이는 녹차 가루가 골격을 위한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조현주 교수 연구팀은 녹차를 음료 형태로 마시는 것도 좋지만, 성분이 완전히 우러나지 않으므로 가루녹차 형태로 섭취할 경우 차에 함유된 수용성 물질 이외의 성분까지 동시에 섭취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음식에 응용이 가능하고 식이섬유소와 같은 성분을 통한 기능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 추천하였다.